아킬레스건 파열, 관리 방법에 관하여

추위가 점점 다가오는 계절입니다. 운동으로 인한 부상 발생이 많은 계절입니다. 그중에서도 아킬레스건 파열, 쉽게 말해 끊어진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추운 겨울철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고 약화된 경우나 충분한 워밍업 없이 격동적인 운동을 할 경우에 파열을 겪게 됩니다.
 
 아킬레스건 파열의 과정과 치료, 그리고 회복과 예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원인, 상황 

 
 아킬레스건 파열이란 장딴지 근육과 발뒤꿈치 뼈와 연결하는 인대가 끊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아킬레스건이 파열하는 원인으로는 두 발이 땅에서 떨어지는 달리기, 점프 등을 동반하는 과격한 축구, 농구 등의 운동 중 발가락이 정강이 방향으로 올려지는 자세를 하는 경우 파열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하다가 발을 높이 들어 올려서 공을 발끝으로 차기 어려운 상황에서 상대방 보다 공을 먼저 차기 위해서 뻗는 행위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발목 안쪽으로의 굴곡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한 경우에 파열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격렬한 운동을 하기 전에 이완운동 즉, 주로 사용하게 될 관절과 근육의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 발생합니다. 아킬레스건의 파열이기 때문에 발목, 발가락, 종아리 등을 충분히 이완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 밖에도 당뇨나 혈액 순환 장애 등 질환, 운동 부족으로 인해 아킬레스건 자체가 약해진 경우 파열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파열을 겪거나 옆에서 본 사람의 입장에서, '뚝' 하고 끊어진 소리를 듣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누군가 뒤꿈치를 아주 세게 걷어차는 느낌이라고도 합니다. 
 

2. 아킬레스건 파열의 진단과 치료

 
 파열이 발생하였을 경우, 발뒤꿈치가 움푹 들어가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병원 가서 초음파나 MRI 통하여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비수술적 치료입니다. 이 경우에는 4~8주간 깁스로 고정하여 치료 후 재활 하는 방법입니다.
 
둘째, 수술적 치료입니다.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여 수술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분적 파열의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겠지만 완전 파열의 경우에는 선택의 여지없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3. 아킬레스건의 재활과 회복

 
 가능한 한 손상부위가 땅에 닿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합니다. 깁스를 한 상태로 목발을 짚으며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발은 심장보다 높이 위치하는 것이 좋으며, 누운 상태로 발가락 움직이며 재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발가락이 정강이 방향으로 당겨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재활하는 운동은 첫째, 발목의 좌우 방향으로 가볍게 반복하는 것입니다. 둘째, 다치지 않은 다리의 장딴지 근육운동. 셋째, 다치지 않은 다리의 밸런스 운동으로 한쪽 발 들고 있기입니다. 넷째, 깁스나 보조부츠를 신은 상태에서 뒤로, 옆으로 앉아서 위로 들기입니다. 
 
 1개월가량이 지난 후에는 스쿼트나 스텝업 등으로 운동의 단계를 늘려갈 수 있습니다.
운동의 횟수는 10회 X 3 set 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3개월 이후에는 가볍게 뛰는 정도는 가능할 정도가 되며, 과격한 운동은 자제가 필요하며
이후에도 최소한 3개월가량의 추가적인 재활로 완벽한 일상생활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4. 아킬레스건 파열 예방법

  
 준비운동이나 충분한 스트레칭이 없는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킬레스건 파열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이완은 파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피로가 쌓인 상태. 아픈 상태. 움직이기 불편한 상태. 이러한 다리의 불편한 정도일 경우에는 병원을 내방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부분적인 파열이 발생하였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견디며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파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예방을 위한 결론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발목을 충분히 돌리고 늘리고 당길 것
둘째, 아프면 병원을 가거나 충분히 쉴 것
 
신체 건강 카테 고리에서 매번 말씀드리는 것 같습니다. 아프면 바로 병원을 가셔야 하고, 다치지 않기 위해서는 본 운동에 앞서 더 최선을 다해서 몸을 풀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