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축구를 시작 한지도 어느덧 10년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기에는 힘들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은 주말에 직장에서 연락하는 것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주말에 업무 연락은 물론, 출근도 간혹 했습니다.
회사마다 상황은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제가 경험한 회사에서는 그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될 때마다 축구를 했습니다. 그래야 체력이라도 길러서 야근할 때 그나마 지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힘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기 축구의 시작, 부상의 시작
그렇게 축구를 오래 하다보니 이제는 슬슬 나이도 들어가고 신체적으로도 쉽게 부상을 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0년 전에는 축구화로 밟혀도 하루 이틀이면 금세 나았었고, 타박상을 입어도 일상생활 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이 40을 넘긴 이후부터 체력은 급속도로 낮아지고 부상은 그와 반비례하여 급속도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타박상이 발생하는 경우, 타박상의 발생 경로
나이가 많아지고 신체의 유연성과 활동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부상은 쉽게 찾아옵니다. 특히, 축구와 같은 격렬한 운동의 경우에는 나의 활동이 정상적이었다고 할지라도 상대방의 거친 태클이나 밟음, 차임 등은 어쩔 수 없는 교통사고와도 같다고 봅니다.
타박상은 다치고 싶어서 다치는 것이 아니라 우연치 않게 발생하게 됩니다. 비슷한 실력 수준에서보다 실력의 급 차이가 다소 있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를 들어 나보다 느린 사람은 내가 그를 따돌리는 것에 분노, 좌절, 실패를 경험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사신경으로 다리를 걸게 됩니다. 또는 나보다 다리가 빠른 경우, 이미 공을 가지고 갔는데 뺏어보기 위하여 무리하게 다리를 내 뻗는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실제로 발생하게 된 타박상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주말에 축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약간 느린 상대방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공은 이미 지나간 후였고 저에게 발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다가 상대방의 축구화에 발 등을 제대로 찍혀 버렸습니다.
너무 아파서 교체를 요청했고 절뚝거리면서 경기를 마쳐야 했습니다.
주관절이 아니라서 움직이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살짝 닿기만 하여도 상당히 고통스러웠습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하여 곧장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가까운 곳으로 내방하였고 다행히 골절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의 깁스를 추천하였지만 단번에 거부하였습니다. 조기축구 10년의 세월에 과잉진료는 쉽게 찾아낼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제 발은 몹시 아팠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살펴보니 아래 사진과 같이 발등에 살찐 것처럼 부풀어 올라 있었습니다.

타박상의 새로운 대체 치료법 - 열냉각시트
고열을 대비하기 위하여 구매해 놓았던 아동용 열냉각시트. 일반 약국에서 6매 7,000원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동안 사용할 일이 드물었던 열냉각시트를 꺼내 보았다.
얼음찜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대체제를 고심하던 차에 파스를 붙이기 위해 구급함을 뒤적거리다가 찾게 된 열냉각시트!


열냉각시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를 살펴보면 타박상에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열이 발생하여 식히고 싶은 곳에 사용하라고 안내한다.
열냉각시트 구성 소개
총 6개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2개씩 3개 별도 포장으로 되어 있다.

실제로 꺼내어 보면 손바닥보다 조금 작게 보이지만 거의 손바닥을 가득 채우는 크기이다.
앞면은 부들부들하게 부직포 재질로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붙이는 면의 열냉각시트는 푸른색으로 파스의 뜯어내는 면과 흡사해 보였다.


열냉각시트 사용 전 후 비교
아래 사진의 좌측은 상단에서 다친 직후의 사진이고 우측은 약 10시간 후 떼어낸 직후 회사에서 찍어본 비교 모습 사진입니다.


위와 같이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
1. 타박상 입은 상태에서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 실제로 부기는 많이 빠졌고 멍만 남아 있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3. 누적된 결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므로 개인적 취향에 따라 사용하시길 권장.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는 개인의 체험에 관한 글입니다. 선택은 본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활용하시면 좋을 것이라는 개인의 의견 일 뿐 이므로 개인적인 선택에 따른 부작용이나 그 외 기타 어떠한 손실도 본 글을 쓴 저자는 책임지지 않으므로 가급적 의사의 소견을 따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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