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하면서 이직 고민은 누구나 많이 합니다.
예전에는 한 직장에서 장기근속 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졌고 오래 근무한 사람이 조직생활을 잘한다는 인식이 만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본인의 사상이나 가치관이 다르면 굳이 오랜 시간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필자가 직장생활을 시작한 십수 년 전 만해도 금세 그만두거나 이직하는 사람을 보면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현명하고 판단이 빠른 그들이 오히려 부럽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닌걸 아니라고 못하고 견뎌보다가 시간이 흐른 후에 후회하는 편입니다.
일단은 믿어보자!라는 생각인데 이러한 추상적인 생각이 미래의 시간을 좀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직.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어떻게 결정할까?
1. 왜 이직하고 싶은지 이유를 적어보세요
꽉 막힌 상사 때문인지, 따돌리는 동료 때문인지, 무개념 개인주의 후배 때문인지 등등 사람관계로 힘든지 생각해 봅니다.
열정페이 요구하는 좋소 마인드인지, 급여가 생계유지가 불가능한지 살펴보십시오.
업무량, 워라밸, 성장가능성, 복리후생 등등 딱 꽂히는 것. 내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어떤 것인데 그것을 충족되지 않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적어보십시오.
사회 초년생이라면 이게 맞는 건지 어떤 건지 잘 모르기 때문에 지인의 경험담이나 인터넷 검색, 타인의 후기를 참고할 텐데 막상 겪어보고 나서 무엇이 중요한 지는 경험 후에 알게 되는 듯합니다.
반대로 너무 경험 많은 분들은 여기가 저기가 낫고 나쁨을 알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범위 안에서 선택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욕구.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정확히 아는 것은 본인뿐입니다. 과거에 좋아했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돈이 우선이었다면 지금은 워라밸이라는 가치가 더 소중 할 수 있습니다. 또 사회 초년생 때는 많은 일을 배우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면 지금은 다 무조건 고연봉 욕구로 변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를 차분히 되짚어보면서 지금 내가 원하고 결핍된 것을 차분히 써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직의 이유가 무엇인지 냉정하게 써 보십시오.
2. 이직에 앞서 나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지금 당장 지인 3명에게 일하고 싶은지 문자를 보내보십시오. 몇 분이나 좋은 반응이 올까요? 인간은 누구나 가장 평안한 상태를 추구합니다.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고 그것을 즐긴다면 그것은 놀이이지 일이 아닙니다. 직장인이 아닙니다.
일하기 싫고 쉽게 돈 벌고 싶은 건 누구나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내게 맡겨진 지금의 일에 충실했는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열심히 일했고 그렇지 못했다면 노력이라도 했는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반복적인 직장생활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자기반성 없이 미래만 쳐다보면 실패를 반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나보다 많이 노력한 사람 없을걸?이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아직 자기 자신에 대한 객관화가 안되셨습니다. 다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누. 구. 나. 자기 자신에게 너무 관대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진심으로 나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점검하셔야 합니다.
3. 지금 하는 일 외에 다른 잘하는 것을 따져보라
자격증, 특기, 취미 이런 흔한 것들을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린 시절 막연했던 꿈을 펼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그리는 현명한 방법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유명한 강사가 그런 말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적당히 노력하면서 잘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적당히 노력은 누구나 한다. 적당히 하는 노력이상으로 미친 듯이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라고...
누구나 하는 조금의 노력을 하면서 왜 많은 것을 바라는가?
졸린 눈 비벼가며 한 페이지라도 더 보는 노력을...
손가락 마비가 오는 듯한 타이핑에도 한 글자라도 더 치려는 노력을...
머리가 깨질 듯 돌아가지 않아서 하나라도 더 해결하려는 노력을...
한 개의 요청사항이라도 처리하려는 노력을...
4. 결론
이직이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당장 쉬고 싶거나 현실을 피하고 싶어서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쉽게 생각해 봅시다.
월요일 아침의 출근길에 즐겁게 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개인적 일 수는 있지만 친구들과 단체톡을 하다 보면 출근하기 싫다는 말은 자주 들어봤지만 출근하고 싶다는 말은 거의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지금의 자리를 조금 더 버텨 보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경기가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성장 장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경제 상황 속에서 버티다가 나를 알아주는 곳으로 확정된 후 발걸음을 옮기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추천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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